김천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6일 KT&G 김천공장과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KT&G 김천공장 잔디구장에서 관내 18개 사회복지기관‧단체와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200여명의 봉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펼쳐졌다.

사랑의 김장나누기」행사는 KT&G 김천공장이 주최하고 김천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주관한 행사로 관내 18개 사회복지기관‧단체 및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의 긴밀한 연계‧협력을 통해 오전 9시부터 8000kg의 절임배추를 버무리고 개별 포장해 김장김치 지원이 필요한 800세대의 저소득 가구에 김장김치를 배분했다.

이를 통해 독거노인 및 장애인 등 재가 요보호 가정에 김장김치를 제공함으로써, 겨울철을 대비해 부식비 부담을 줄이고 힘든 상황이지만 지역에는 함께 하는 이웃이 있다는 공동체 의식을 고취시켜 소외감이나 고독감 대신 따뜻한 정서적 안정감을 줄 수 있었다.

특히, 이번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는 지역의 저소득층을 위해 김천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KT&G는 물론 많은 사회복지기관‧단체와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함께 하여 지역의 저소득층을 지원하기 위해 함께 자리를 했다는 데 더욱 의미가 있었다.

김영기 KT&G 공장 공장장은 “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사람들 사이의 인정도 점차 사라져가고 있는 시대입니다. KT&G 김천공장은 기업의 이익만을 추구하지 않고 지역주민의 복지도 함께 증진시키기 위해 ‘사랑의 김장나누기’, ‘사랑의 연탄나누기’, ‘1사1촌 자매결연’을 통한 마을 지원 사업, 영유아 시설 등 복지시설을 찾아가는 봉사활동, 자연정화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오늘 ‘사랑의 김장나누기’행사를 통해 지역의 어려운 주민들이 추운 겨울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감사하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늘 지역주민들 곁에 가까이 있는 KT&G 김천공장이 되도록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했다.

박보생 시장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지역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들을 위해 직접 김장 담그기 봉사를 해 주신 여러 사회복지기관‧단체 종사자와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그리고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KT&G 김천공장 직원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한편, 김천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KT&G는 물론 지역 사회 내 다양한 사회복지 기관‧단체 등과 연계‧협력해 복지사각지대를 포함한 복잡 다양한 삶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들을 지원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며, 김천의 지역복지를 한층 높이기 위해 민‧관 협력을 이끌어내는 등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어 그 발걸음이 점점 기대를 더하고 있는 단체이다.

/김천 김병태 記者

[ 영남타임즈.kr   dcht7000@naver.com ] 2015-11-17  AM  10: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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