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관내 기관단체 등지에서 을미년 새해를 맞아 경로효친 행사를 펼치고 있다.

 따라서 지난 1일 자산동 청년협의회(회장 박지환)는 삼일절 모암경로당에서 어르신 100여명을 모시고 떡국 나눔 봉사를 실시했다.

또한 지난달 27일은 농소면 체육회장 이양우씨(57세)가 각 마을경로당에 떡국떡을 전달해달라며 농소면에 기증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회장은 설의 여운이 더 오래가길 바라는 마음에 떡국떡 180kg (시가 100만원 상당)을 기증했다.

이어 김영환 대항면장을 비롯한 박찬주 부면장, 김학태 이장협의회장, 노인두 체육회장 등 기관단체장들은 지난달 26∼27일 양일간 관내 경로당과 마을회관을 찾아다니며 합동세배를 했다.

이 날 자산동 행사에는 김병철 시의회 의장과 류장한 자산동장을 비롯한 자산동 기관ㆍ단체장 10여명이 참석하여 새해를 맞아 경로당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고 애로사항을 수렴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작년 초에 창립된 자산동 청년협의회는 자산동의 미래를 이끌어 갈 젊은 지도자를 육성하고 계층 간 원활한 소통으로 지역사회 화합과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각종 분야에서 활발하게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에 이상배 농소면장은 “평소 면 체육회장으로 면 행정에 적극 협력해줄 뿐만 아니라 경로당에 떡국떡을 기증해주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하며 “지역사회를 위해서 이처럼 단체장이 솔선수범하는 모습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대항면은 민족의 명절인 설을 맞이해 지역의 어르신들에게 새해 인사와 함께 지역의 버팀목으로써 화합으로 지역을 이끌고 있는 어르신들의 건강과 평안을 기원해 어르신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이에 지역 어르신들은 “매년 잊지 않고 찾아춰 고맙다고 하면서 시대가 변해가도 우리민족의 미풍양속인 경로효친 사상이 널리 실천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천 김병태 記者

[ 영남타임즈.kr   dcht7000@naver.com ] 2015-03-02  AM  09:5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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