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1억3천여만 원 예산을 들여 경로당 안전 손잡이 설치를 완료했다.

어르신들의 낙상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추진됐으며 낙상사고는 노인 사고사망 원인 중 교통사고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특히 경로당 화장실을 이용하는 노인들이 급히 들어가다 미끄러지면 뇌손상, 고관절·요추 골절 등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어 군은 예방 차원에서 화장실 벽면, 대변·소변기에 안전 손잡이를 설치했다.

지난해 말 관내 전체 경로당을 대상으로 안전손잡이 설치를 위한 경로당 전수 조사를 실시했다.

또한 어르신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7월 초순께 300여개 경로당에 화장실 안전 손잡이를 설치·완료한 것을 군은 20일 뒤늦게 보도자료를 통해 밝히는 등 늑장행정을 펼치고 있다.

안전손잡이는 각 경로당 구조와 여유 공간에 따라 L자, T자, 일자형 손잡이 등으로 설치해 어르신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시설 이용에 안전함을 더했다.

김학동 군수는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경로당 활성화를 위한 지원확대’를 약속 드렸는데 100세 시대 활력과 건강이 더해지고 쾌적한 경로당이 될 수 있도록 어르신들을 위한 정책을 발굴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삼 기자dcht7000@naver.com

[ 영남타임즈.kr   dcht7000@naver.com ] 2022-07-20  AM  06: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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