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도자기협동조합은 지난 14일 (재)문경시장학회에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문경도자기협동조합은 37명의 회원들로 구성돼있으며, 이날 기탁식에는 오정택(월봉요)이사장과 이정환(주흘요)고문 등 도예인 6명이 참석했다.

이번 장학금은‘2022 문경찻사발축제’기간 동안 문경도자기협동조합 소속 도예인들의 정성 들여 만든 작품 67점을 5차례에 걸쳐 진행된‘명장명품 경매’를 통해 판매하고 발생한 수익금이다.

한편, 이날 대형달항아리(1m×1m) 소원기입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관욱요 김수태 작가의 대형 달항아리 작품에 권정찬 교수의 운룡도(雲龍圖)와 신현국 문경시장의 Yes(예스), 긍정의 힘을 통해 문경 발전을 이루겠다는 염원을 담은 ‘문경의 힘’ 소원기입으로 작품을 완성했다.

이 작품은 시청 로비에 전시될 예정이다.

오정택 문경도자기협동조합 이사장은“이번 축제는 코로나 19이후 3년 만의 현장축제로, 11만 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시민들의 관심과 관계자들의 협조 속에서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었다”며 “그에 대한 감사한 마음과 함께 지역 문화예술분야 후학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뜻을 담았다”고 전했다.

신현국 시장은“문경시 학생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문경도자기협동조합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기탁해 주신 장학금은 필요한 곳에 소중히 쓰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삼 기자dcht7000@naver.com

[ 영남타임즈.kr   dcht7000@naver.com ] 2022-07-15  AM  11:00:26
영남타임즈
<Copyright (c) 영남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