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치유원은 13일 대한노인회 예천군지회에서 산림치유프로그램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학동 예천군수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진행됐으며 비대면 산림치유프로그램은 외부활동에 제한이 많은 경북 예천지역 내 소외계층이 간접적으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잠자는 편백숲」은 ‘편백베개 만들기 키트’를 제공해 편백볼을 넣은 베개를 만들고 시각, 촉각, 후각을 활용해 간접적으로 숲을 경험하며 마음의 휴식을 돕는 심상화 명상 프로그램이다.

행사에 참석한 이태현(76)노인회 지회장은 “코로나19등으로 인해 노인들이 많이 외롭고 무료했었는데 산림치유원에서 노인들을 위해 노인들이 필요한 물품을 전달해줘 외로움을 달랠 수 있어 좋았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김종연 원장은 “「잠자는 편백숲」을 통해 거동이 불편하거나 외부활동에 제약이 많은 취약계층의 마음을 위로하고 산림치유 활동을 통한 숲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길 바란다.”고했다.

이어 “앞으로도 대면활동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 다양한 소외계층이 비대면으로 숲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제공하는 숲체험교육사업 비대면 프로그램은 현재 3분기 추가 모집 중에 있으며 국립산림치유원 누리집(daslim.fowi.or.kr)에서 신청 가능하다.

김병삼 기자dcht7000@naver.com

[ 영남타임즈.kr   dcht7000@naver.com ] 2022-06-13  PM  13: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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