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도자기협동조합은 지난 20일 인재육성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재)문경시장학회에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협동조합은 37명의 회원들로 구성돼 있으며, 이날 행사에는 오정택 이사장과 천경희 이사 등 도예인 3명이 참석했다.

이번 장학금은 ‘2021 문경찻사발축제’ 기간 동안 문경도자기협동조합 소속 도예인들이 정성 들여 만든 작품 70여 점을 모두 6차례에 걸쳐 진행된 온라인 경매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이다.

오정택 조합 이사장은 “올해도 코로나 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명예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문경찻사발축제는 시민들의 관심과 관계자들의 협조 속에서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었다”며 “그에 대한 감사한 마음과 함께 지역 문화예술분야 후학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뜻을 담았다”고 전했다.

고윤환 시장은 “문경시 학생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문경도자기협동조합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기탁해 주신 장학금은 필요한 곳에 소중히 쓰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삼 기자dcht7000@naver.com

[ 영남타임즈.kr   dcht7000@naver.com ] 2021-10-21  AM  10:2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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