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향교는 28일 추계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 9시 김학동 예천군수를 비롯한 유림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에 따라 최소한 인원만 참석했다.

또한 참석자를 대상으로 방명록 작성, 마스크 착용 의무화, 열 체크 , 손소독제 비치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이번 석전대제는 김 군수가 초헌관, 한일부 향교 수석장의가 아헌관, 박원재 예천한시협회 회장이 종헌관을 각각 맡아 유교 제례순서에 따라 진행됐다.

예천읍 백전리에 위치한 향교는 조선 태조 7년(1398년)에 세운 지방 교육기관으로 공자를 비롯한 성현 25위를 모시며 옛 성현들의 학식과 덕행을 기리고 있으며 현재 경북도 문화재자료 제138호로 지정돼있다.

향교 석전대제는 매년 양력 5월 11일(공자 서거일)과 9월 28일(공자 탄신일)에 공자를 비롯한 성현들을 추모하고 덕을 기리기 위해 봉행되고 있다.

김 군수는 “석전대제를 통해 지역 유림들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군민과 청소년들에게 경로효친 사상 등 미풍양속을 계승‧발전시켜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 지역 전통문화가 계속해서 명맥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삼 기자dcht7000@naver.com 

[ 영남타임즈.kr   dcht7000@naver.com ] 2021-09-28  AM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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