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에 지역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지역의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지난 8일 신기동 복지사업추진위원회(회장 윤태일)에서 300만원의 장학금, 문경시전문건설협회(회장 민준식)에서 장학금 500만원을 (재)문경시장학회에 기탁했다.

문경시전문건설협회는 2016년에 지역발전의 밑거름이 될 학생들을 위해 1,320만원의 장학금 기탁, 2018년에 23개 지역전문건설 업체와 함께 성금을 모아 1,500만원 장학금 기탁, 2020년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선행으로 200만원 성금을 전달 한 바 있다.

(재)문경시장학회 고윤환 이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지역의 인재양성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하여 주신 데 감사를 드리며, 기탁해 주신 장학금을 지역 학생들에게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자원 재활용 업체인 푸른 폐자원(대표 심정길)은 지난 14일 문경시 희망복지지원단에 저소득 가정 학생을 위한 장학금 200만원을 (2세대, 각 100만원) 전달했다.

심정길 대표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생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자신의 꿈을 펼 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장학금을 기부한 푸른 폐자원은 장학금뿐만 아니라 어려운 이웃 주민과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활동과 봉사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천문용 사회복지과장은 “앞으로도 저소득층 가정 아동과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으며, 우리의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준 푸른 폐자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병삼 기자dcht7000@naver.com

[ 영남타임즈.kr   dcht7000@naver.com ] 2021-09-16  AM  10:5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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