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찰서는 24일 회복적 경찰활동을 지원하는 한국비폭력대화센터 김순옥(49세) 강사에게 그간의 협업에 기여한 공로로 경찰서장 감사장을 수여했다.

수상자 김순옥 강사는 2013년도부터 한국비폭력대화센터(NVC)에서 스마일키퍼스 강사로 있으며, 그 외에도 대입제도 개편, 통일문제, 미세먼지, 핵연료 문제 등 다수의 토론회 퍼실리테이터로 활동 중이다.

회복적 경찰활동은 지역에서 발생하는 갈등과 분쟁, 범죄 에 있어서 가해자와 피해자를 대상으로 대화전문가와 경찰이 협력해 대화모임을 만들고, 피해자의 피해 회복과 당사자 간 관계회복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경찰활동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가해자는 대화모임을 통해 피해자에게 진정어린 사과와 피해 회복에 대한 책임을 지며, 이로써 피해자는 피해를 보다 신속하게 회복하고, 가해자는 재사회화의 도움을 받게 된다.

이갑수 서장은 시상 직후, 차담을 하면서 “회복적 경찰활동은 금년 7월 처음 도입돼 시범운영 중인데 가·피해자간 화해를 통해 재범을 막는 등 공동체 생활에 꼭 필요하므로 피해자 지원의 한 축으로써 큰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병태 기자dcht7000@naver.com

[ 영남타임즈.kr   dcht7000@naver.com ] 2020-09-24  PM  17:2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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