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도서관은 지난 28일 선주중학교에서 래퍼 박하재홍을 초청해 랩 너를 만난 건 행운이야’라는 주제로 인문학 특강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학생들이 인문학에 대한 이해와 감수성을 키워 청소년기 자기 주도적으로 미래를 설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랩으로 인문학 하기의 저자이기도 한 박하 작가는 랩이라는 대중음악 장르로 인문학을 흥미롭게 풀어내고,“내가 좋아하는 것을 즐겁게 하는 것이 진정한 자유”임을 강조하며 진로를 찾아 고민하는 청소년들을 응원했다.

강연을 듣던 학생들은 발로 박자를 맞추거나 박수를 치며 호응했고, 평소 랩에 관심 많은 고승준(중.2) 학생이 무대에 올라 박하재홍 작가와 함께 즉흥적인 콜라보레이션 공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배경규 관장은 “지역 청소년들이 인문학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미래 사회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유연한 사고와 창의력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하반기에도 다양한 인문학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병태 기자dcht7000@naver.com

[ 영남타임즈.kr   dcht7000@naver.com ] 2020-07-29  PM  13:3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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