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찰서 외사계는 지난 25일 외국인 종교시설에 대해 방역활동을 펼쳤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일환으로 구미시 원평동 소재 이슬람성원(4층) 등 외국인 종교시설에 대해 부족한 방역 인력을 대신해 행정복지센터의 협조를 받아 이날 오전 11시경 직접 방역활동을 전개하고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전달했다.정종근 보안과장은“코로나19 감염병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활동이었으며, 감염병 예방수칙 외국어 번역 홍보물도 함께 부착하여 개인 위생관리와 예방수칙을 잘 숙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방역 활동에 참여한 직원들은 “코로나19가 지역사회에 더 이상 확산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방역 활동을 진행했다.”고했다.

이어 “市 지원을 받아 매주 1회 이슬람성원에 대해 방역을 하기로 했으며 위기를 함께 극복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슬람성원 관계자들은 “신도들이 각처에서 근무하면서 시설을 이용하고 있어 감염병 노출이 많이 되고 있는데 경찰서에서 직접 방역작업도 해주고, 마스크와 손 소독제까지 챙겨줘서 너무 감사하다”고했다.

그리고 “당분간 많은 인원이 참석하는 주말 예배는 중단했으며, 거주자 일일 예배 시 마스크 착용 및 개인 위생관리에 더욱 신경 쓰도록 하겠다.”며 다시 한 번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김병태 기자dcht7000@naver.com

[ 영남타임즈.kr   dcht7000@naver.com ] 2020-03-27  AM  06:3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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