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찰서는 30일 2018년도 새 학기를 맞이해 예비중학생 11명을 대상으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경상북도교육청으로부터 특별교육프로그램 이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어 다양한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는 구미청소년경찰학교에서는 중학교에 진학하는 예비중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력 향상을 위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여 다양한 체험과 학교폭력예방교육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부모와 경찰 간 상호신뢰와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가족 간 유대감 강화를 통해 자녀의 건강한 대인관계 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프로그램은 날로 다양화되고 심각해지는 학교폭력에 대응하기 위하여 학교전담경찰관의 학교폭력실태에 대한 생생한 현장 이야기 전달과,

한국가이던스 상담연구원 장희진 상담사의 자녀를 위한 바람직한 부모역할에 대한 정보 제공 및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음식재료를 활용한 애착관계 향상 ‘푸드테라피’ 등을 함께 하면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근본적 접근법인 부모와 자녀 관계에 대해 점검해 보고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가정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하는 시간이 됐으며 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금오초등학교 6학년 예비중 김모 학생은 “엄마와 함께하는 시간이 재미있었고 소중한 추억이 될 것 같다. 중학교에 올라가서 새로운 친구들과 잘 지낼 수 있을지 조금 걱정도 됐지만 오늘 배운 것들과 엄마 아빠를 생각하니 든든하고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도 생긴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청소년경찰학교에서는 앞으로도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행복하고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특별교육프로그램, 포스터 공모전, 부모를 위한 예방교육 등 학생뿐만 아니라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예방활동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김병태 기자dcht7000@naver.com

[ 영남타임즈.kr   dcht7000@naver.com ] 2018-01-30  PM  13:3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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