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립구미도서관(관장 김유태)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다문화 프로그램 행복한 어울림! 다함께 하는 우리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도서관 다문화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운영 중인『2017년 다문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우즈베키스탄 문화체험, 우즈베키스탄 문화 100배 이해, 태국놀이체험, 다문화 가족신문 만들기, 상호문화적 대화 등 다양하게 진행됐다.

특히 ‘상호문화적 대화’ 프로그램에서는 중국, 우즈베키스탄 결혼이주여성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어린 시절의 꿈 이야기, 결혼생활, 자녀교육, 고부갈등, 자국문화 등을 이야기하며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정현옥씨는 “결혼이주여성에 대한 막연한 편견이 있었는데, 오늘 ‘상호문화적 대화’에 참여해보니 그들과 문화적 차이만 존재할 뿐, 부모에 대한 효도나 자식에 대한 사랑은 우리와 모두 같다는 걸 느꼈고, 우리 아이들에게도 다문화가족이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걸 제대로 알려줘야겠다.”고 말했다.

김 관장은 “지역민들이 다른 나라 문화를 이해하고 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하도록 하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고, 이번 행사를 통해 다문화가족을 이해하고 편견을 없앨 수 있는 기회가 됐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문화 이해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라고 했다.

한편 다문화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상북도립구미도서관 홈페이지(http://www.gbelib.kr/gm)를 참고하거나 문헌정보과(☎450-7022)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김병태 기자dcht7000@naver.com

[ 영남타임즈.kr   dcht7000@naver.com ] 2017-08-15  PM  1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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