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구미지부는 지난 11일 구미지부 사무실에서 여성가족부가 주최하는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여성가족부의 지원으로 실행된 이번교육은 가정폭력·성폭력 예방을 위해 일반 국민을 대상해 찾아가는 무료 교육 사업이다.

(사)세계여성평화그룹 한국본부 윤현숙 본부장은 “여성가족부의 여성 및 아동·청소년 폭력 피해자 지원 정책의 하나로 시행되는 이러한 교육지원 사업이 ‘어머니의 마음으로 평화의 세계를 후대에 물려주자’는 우리 단체의 목적과 같기에 전국적으로 실시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주부 남상기 씨(62·여·송정동)는 “손녀가 이성친구가 있어 평소 걱정만 했었다”며 “오늘 교육을 통해 배운 폭력에 대한 대처방법을 손녀에게 가르쳐 주겠다”는 참석소감을 말했다.

김진희(43·여·상모동) 회원은 “체계적인 여성가족부의 교육이 이해하기 쉬웠다”며 “아들 셋을 둔 여성으로서 아들들에게도 오늘배운 교육을 가르쳐야겠다.”고 기뻐했다.

□ (사)세계여성평화그룹은 여성가족부의 좋은 정책들이 더욱 폭넓게 활용되길 바란다며, 이 교육을 토대로 추후 ‘가정폭력 근절을 위한 대책 방안 모색’ 포럼을 계획하고 있음을 전달했다.

한편, (사)세계여성평화그룹은 여성가족부의 지원을 받아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전국 66개 지부에서 지역별로 본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전국 IWPG 회원부터 ‘가정폭력·성폭력은 남의 일이 아니라는 것을 재인식하고, 개선된 인식을 통해 사회 안전까지 지켜가는 파수꾼이 되는 목적’임을 밝혔다.

김병태 기자dcht7000@naver.com

[ 영남타임즈.kr   dcht7000@naver.com ] 2017-07-13  AM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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