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찰서(서장 김한섭) 상림지구대는 창문틈새를 유리테이프로 붙이고 방안에 번개탄을 피운 채 누워 있는 자살기도자(50대, 남)를 안전하게 구조해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13일 05:51경 자살기도자 A씨의 지인 B씨가 “며칠 전 직장을 잃고 개인 빚이 7천만원대로 신병을 비관하던 A씨가 집으로 가면서 번개탄을 구입해 자살을 시도할 것이 걱정된다.”며 112 신고를 했다.

신고자 B씨는 A씨의 이름을 알지만 연락처, 주소를 제대로 알지 못해 다른 지인을 통해 A씨의 휴대전화번호를 파악 후 휴대폰 위치 추적을 해 자살기도자를 극적으로 구조했다.

현재 이 남성은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고 병원 치료 중이다.

출동한 경찰관 도량지구대 박영석 순경은 “국민의 안전을 수호하기 위해 1초라도 빨리 출동 조치해 국민들의 행복을 지켜드리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병태 기자

[ 영남타임즈.kr   dcht7000@naver.com ] 2017-04-13  PM  16: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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