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찰서(서장 이준식)는 9일 고아농협 대회의실에서 고아농협과 치안인프라 확충에 투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따라서 고아농협의 지역사랑 복지사업 기금(1300만원)으로 안전하고 활력 있는 지역사회를 조성키로 했다.

농협과의 업무협약은 농촌지역이 강‧절도 및 보이스피싱 등의 범죄에 취약한데다, 최근 농촌지역의 고령화 및 독거노인‧이주여성 증가 등 변화하는 농촌지역에 맞는 특화된 범죄예방 정책 추진을 위해 작년 12월 경찰청과 농협중앙회 간 체결한 치안 협력 MOU를 계기로 시작됐다.

또한 지난달 11일(인동 농협), 지난 1일(구미농협)에 이어 세 번째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번 지역농협들과의 릴레이 업무협약을 통해 총 33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각 지역의 마을 입구에 방범용 CCTV(69대)를 설치해 농산물절도 및 농촌 빈집털이 등의 범죄를 예방한다.

또한 한적한 곳에 위치한 농협(지점)과 편의점 등에 Foot SOS 비상벨(50개) 구입․배부하여 금융기관 및 편의점 상대 강․절도 등 강력범죄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 인동농협(1,000만원), 구미농협(1,000만원), 고아농협(1,300만원)

이 외에도, 각 지역농협에서 구축하고 있는 촘촘한 인력과 조직을 활용하여 치안인프라 구축 사업 뿐 아니라,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치안서비스도 함께 전개하여 “안전한 구미, 행복한 구미”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이준식 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앞으로도 치안인프라 구축 및 지역사회의 안전 문제에 대해 지역 농협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구미 김병태 記者

[ 영남타임즈.kr   dcht7000@naver.com ] 2015-09-09  PM  15: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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