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찰서 신평파출소(소장 한상욱)는 지난 13일부터 관내 배달업체 100여 곳의 운전자를 상대로 ‘이륜차 착한운전 약속제’를 시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배달업체 업주와 종사자 등 70여명이 ‘이륜차 착한운전 약속제’에 서명을 했고 참여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륜차 착한운전 약속제’에 서명을 한 후 1년간 교통사고 무사고 무위반 시 마일리지 10점을 얻게 되어 운전면허 정지 처분 시 누적 마일리지 만큼 면허벌점이 감경되게 된다.

‘이륜차 착한운전 약속제’는 배달업체, 퀵서비스 등 업주 및 종사자들이 직접 작성한 ‘무위반․무사고운전 서약서’를 가장 잘 보이는 곳에 붙여 운행함으로써 안전운행에 대한 생각을 되짚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신평동에서 김밥전문점을 운영 중인 A씨는 “처음에 파출소에서 ‘이륜차 착한운전 약속제’를 하자고 했을 때 의아했지만, 취지도 좋고 무조건 단속만 하는 것이 아니라 운전자를 선도하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며 앞으로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그 동안 이륜차의 인도주행 등 각종 법규위반은 피해정도가 크고 보행자에게 심각한 위험을 초래하는 원인으로 지목해 왔다.

이번 계획을 기획한 신평파출소 한상욱 소장은 “이륜차는 작은 실수로도 큰 피해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평소에 안전의식과 법규를 준수하는 습관이 필요하다”면서 “지속적인 단속뿐만 아니라 배달업체를 중심으로 한 홍보활동과 자발적 안전운행 참여를 전개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지난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2개월간 ‘이륜차·자전거 사고 예방과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 특별단속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구미 김병태 記者

[ 영남타임즈.kr   dcht7000@naver.com ] 2015-07-14  PM  13:5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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