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평은면 오운리 산 52-1(먹골 저수지 뒷편) 3일 오후 2시 15분께 대형 산불이 발생했다.

산불 현장에는 진화헬기 17대(지자체12, 소방청3, 군 2대), 장비 70대(소방54, 경찰8,시청산불진화4, 기타4), 인력 총 563명 영주시공무원 177명, 의용소방대원 120명, 소방 127명, 산불진회대49명, 경찰 30명, 기타 60명 등이 출동해 진화에 나섰다.

산불은 강풍을 타고 급속도로 확산됐으며 날이 어두워지면서 진화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오후 8시 현재까지 불길을 잡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후 8시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으며 인근마을 주민 총 16명이 평은1리 마을회관 3명, 오운2리 경로당 13명이 대피했다.

화재면적과 재산피해는 파악 중에 있으며 화재원인은 박달산 양봉장 내 전기제품 합선으로 추정되고 있다.

산불로 인해 915번국도 옛고개 원천구간(옛고개 삼거리~녹전면 원천삼거리)양방향 교통 통제 후 오후 5시 55분께 해제됐다.

이번 산불로 인해 안동시 외 인근 14개 시군 산불진화대에서 현장에 투입돼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다.

진동남 기자dcht7000@naver.com

[ 영남타임즈.kr   dcht7000@naver.com ] 2023-04-03  PM  20:2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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