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찰서는 새벽 시간대 문이 잠기지 않은 채 주차된 차량을 노려 금품을 절취하려던 A씨(남, 35세)를 검거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 23일 02:55경 구미시 인의동 주택가 노상에 주차된 차량 3대의 문을 당겼고, 그중 문이 잠기지 않는 차량의 문을 열고 들어가 차량 내 상품권, 현금 등 약 17만원 상당을 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출동 당시 경찰은 CCTV통합관제센터로부터 파악한 정보를 기반으로 피의자로 추정되는 남자가 시동이 꺼진 차량 운전석에 있는 것을 발견하고 신분증 제시 및 타고 있는 차량의 번호를 답할 것을 요구했으나 갑자기 현장을 도주하는 피의자를 약 200미터가량 추격해 검거, 피의자의 외투 주머니에 있는 상품권과 현금 17만원 상당을 발견해 추궁한 끝에 자백을 받아냈다고 밝혔다.

황규태 인동파출소장은 “차량털이범 검거와 더불어 순찰을 통해 절도 예방에도 힘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병태 기자dcht7000@naver.com

[ 영남타임즈.kr   dcht7000@naver.com ] 2022-03-21  AM  11: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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