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서 중앙파출소에는 시민들의 안녕과 질서 확립에 불철주야 몸을 아끼지 않는 경찰관이 있어 화제다.

그는 이현동(경위)팀장으로 관내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건들에 대해 물불을 가리지 않고 처리하고 있으며 어려운 시민들을 보면 남의 일이라고 생각지 않고 해결을 해주는 모범 경찰관으로 정평이 나있다.

중앙파출소는 지난 7일 시국이 혼란한 틈을 타 영세 상인들을 대상으로 절도행각을 벌려온 A모(여.69)씨를 검거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중앙파출소 소속 이현동 팀장(경위)은 지난 7일 오후 12시 40분경 성건동 중앙시장 노점에서 생선을 판매하는 김모(여.63)씨가 현금 70만원을 도난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주변 CCTV 등을 확인하는 방법으로 절도범을 검거했으며, 피해품을 피해자 김씨에게 무사히 돌려줘 칭송을 받고 있다.

이 팀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상인이 장날 새벽부터 생선을 판매한 돈이 도난당한 것에 대해 너무 안타까워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이 팀장은 코로나 19 마스크 구입 5부제 시행 첫날 마스크를 구입하려고 약국을 찾은 70대 노인이 신분증을 분실해 다급해 하는 것을 보고 신속한 조치로 신분증을 찾아주는 등 어려운 일을 당한 지역 주민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사건을 해결하며, 보다 안전한 경주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이현동 팀장은 올해 중앙파출소에서 발생한 절도사건 13건 중 8명 검거, 최근 2년 동안 절도범 등 38건 32명을 검거했다.

또한 이 팀장은 “경찰이 해야 할 일은 절도범 검거와 시민들의 안녕과 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당연한 일인데 언론에서 취재를 하는 것이 쑥스럽기만 하다”고 했다.

이유광 기자dcht7000@naver.com

[ 영남타임즈.kr   dcht7000@naver.com ] 2020-03-16  PM  13:2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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