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28일 미국에 본사를 둔 울타리 USA(LA)와 도내 기업체 임직원들이 28일 도청을 방문, 코로나19로 근무 중인 직원들을 위해 써 달라며 도라지 정과(1000세트)와 홍삼차(700세트)를 전달했다.

신상곤(49) 울타리대표는 경북 도내 10여개 시․군의 우수 농, 특산품을 매년 미국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8년 경북도와 인연을 맺었고 지난 해 경상북도와 수출협약을 체결 한 이후 매년 200만 달러 정도를 수입하고 있으며, 수입품목과 수입규모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신 대표를 비롯해 서종수(54) 서가도라지 대표(경주), 김정환(66) 김정환홍삼(영주) 대표, 임양원 자연팜(영주) 대표가 코로나19로 인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도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한마음과 한뜻으로 동참했다.

신 대표는 “경북도를 방문하니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분들이 고생하고 있는 것을 보면서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응원을 보내기 위해 뜻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도내 기업체들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싶다”고 말했다.

함께한 서종수 서가도라지 대표는“울타리USA와 영주소재 자연팜의 임양원 대표를 통해 미국 수출의 길을 열게 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신규 시장 진출에도 매진하겠다.”고했다.

이어 “동시에 기업이익의 일부를 사회로 환원하는 일에도 적극 동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노선 외교통상과장 “멀리 미국 및 도내에 소재한 기업체 대표들께서 코로나19로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직접 방문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향후 도내 우수 농, 특산품의 미주 수출확대를 위해서도 큰 힘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이유광 기자dcht7000@naver.com

[ 영남타임즈.kr   dcht7000@naver.com ] 2020-02-28  PM  15: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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