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남후면 검암리에서 ‘으뜸딸기농원’을 운영하는 손기봉(56)씨는 지난 25일, 남후면 단호리 하아그린파크청소년수련원에 자발적으로 격리된 성지순례단 19명을 위해 딸기 23박스를 제공했다.

손 대표는 성지순례단이 격리 기간을 무사히 마치고,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일상으로 조속히 복귀하기를 기원하는 남후면 주민들의 마음을 담아 딸기를 전달했다.

또한, 손 대표는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들에게도 무료 딸기 따기 체험행사를 하는 등 평소에도 지역민들을 위해 선행을 했다.

조광준 면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감염 우려에 대한 공포감이 확산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웃을 먼저 배려하는 이러한 선행이 이 시기를 극복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으면 한다”며, 딸기를 제공한 손 대표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유광 기자dcht7000@naver.com 

[ 영남타임즈.kr   dcht7000@naver.com ] 2020-02-26  AM  08: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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