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증산면 청암사는 지난 23일 민족고유의 명절 구정을 맞이해 자비 나눔 행사를 가졌다.

청암사는 증산면 소재 경로당 16개소에 떡국 떡과 돼지고기를 전해 달라며 증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했다.

나눔 행사는 올해로 11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떡국떡5kg 돼지고기 60kg가 이날 전달 돼 훈훈한 감동을 자아냈다.

상덕 주지스님은 “많은 기탁은 아니지만 증산면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하며 경자년 새해에는 더욱 더 많은 복을 받으시길 기원한다.”고했다.

이어“앞으로도 청암사는 지역공동체의 일원으로 자비 나눔을 실천하는 사찰이 되도록 하겠다.”고했다.

김삼선 위원장은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청암사에 감사드리며 설 명절이 다가오는데 어르신들이 기분 좋은 명절을 맞이할 것 같다”고 말하며, “보장협의체에서도 좋은 일, 굳은 일을 마다하지 않고, 우리 면의 일이라면 먼저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영욱 면장은 “증산면에 어르신들이 청암사의 뜻깊은 기탁에 더 풍요로운 명절을 보내리라 생각된다.”고했다.

그리고 청암사에서 11년째 이어오는 선행이 김천시의 Happy Together 운동의 실천 중 하나라고 생각하며 지역 주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증산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병태 기자dcht7000@naver.com

[ 영남타임즈.kr   dcht7000@naver.com ] 2020-01-28  AM  10:28:42
영남타임즈
<Copyright (c) 영남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