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에는 연말연시를 맞아 이웃사랑 행렬이 줄을 잇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영주시 단산면은 지난 27일 덕풍농장 오삼규(50)·이이순(50)대표가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150만원을 면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오씨 부부는 지난 추석에도 햅쌀 60포를 기탁한데 이어 어김없이 어려운 이웃을 향한 선행은 계속됐다.

2019년 신지식인 상을 수여한 덕풍농장 오삼규 대표는 평소에도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기로 유명한 단산면의 주민이며 배우자 이이순 대표 역시 대한적십자사 단산봉사회의 회원으로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오 대표는 “단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위원으로 활동하며 어려운 분들을 위한 일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앞으로도 어려움에 처한 분들을 위해 앞장서고 싶다.”고 전했다.

박헌호 면장은 “부부가 함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고민하고 힘써주어 항상 감사한 마음이며 따뜻한 뜻을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같은 날 영주시 상망동은 임맞이전통떡(대표 최순용 26)에서 소외된 계층과 따뜻한 겨울나기를 함께하고자 사랑의 떡국떡 20kg을 상망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임맞이 전통떡은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연말 관내 어르신 및 저소득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사랑의 떡국 떡 기탁 봉사를 해 오고 있다.

최 대표는 “곧 새해가 다가오고 추운 겨울에 주위의 소외된 계층들에게 작은 정성이라도 전하고자 떡국 떡을 전달하게 됐으며 소외된 이웃들이 떡국을 드시고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떡국떡을 전달받은 주민 A모(83)씨는 “날씨가 추워졌는데 떡국떡을 전해줘 먹을 것이 해결돼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게 됐으며 떡국떡을 전해준 임맞이전통떡 최순영 사장님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했다.

곽형렬 동장은 “소외된 이웃에게 관심을 가지고 나눔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기탁해 주신 떡국은 독거노인, 한 부모 가족 등 소외된 이웃에게 잘 전달 이웃이 이웃을 돌아보는 분위기 조성을 통해 올 겨울 따뜻한 상망동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영남타임즈.kr   dcht7000@naver.com ] 2019-12-30  PM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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