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에는 연말연시를 맞아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연일 줄을 잇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홈플러스 영주점 한사랑회 봉사동아리는 지난 24일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에게 사랑의 케이크 60개를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따뜻한 사랑 나눔의 자리를 마련한 동아리는

크리스마스 이브행사로 면단위에 있는 순흥지역아동센터와 무지개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센터 아동들과 함께 케이크를 나눠 먹으며 정겨운 시간을 보냈다.

김태연 회장은 “자라나는 아이들 모두가 우리의 미래며 앞으로도 지역의 아동들과 나눔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봉사동아리는 지난 2007년 구성되어 현재 35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2008년부터 지금까지 11년간 우리지역의 사회복지시설에 찾아가는 봉사활동과 함께 물품전달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5월에는 150만원 상당의 장난감을 영주시드림스타트와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에 전달해 아동들에게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이어 지난 23일 영주시 휴천1동 보현어린이집과 리라어린이집 아동들이 지난 23일 휴천1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그 동안 한푼 두푼 모은 꿈꾸는 저금통을 휴천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전달했다.

꿈꾸는 저금통사업은 휴천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지난해 9월부터 홀몸어르신, 중증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의 꿈을 지원하기 위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올해 협의체에서 어린이집에 꿈꾸는 저금통 사업의 취지를 설명했고, 보현리라어린이집에서는 아이들이 나눔과 저축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며 꿈꾸는 저금통 100개를 가지고 간 바 있다.

어린이집 아동들이 한푼 두푼 모든 이웃돕기 성금액은 보현어린이집 24만3000원, 리라어린이집 37만9630원으로 총 62만2630원이다.

장원옥 동장은 “어린이들이 고사리 손으로 모은 저금통을 받으니 가슴이 뭉클하다. 나눔에는 남녀노소가 따로 없다. 정성스럽게 모금한 이웃돕기 성금이 지역의 어려운 분들을 위해 잘 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영주시 휴천3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4일 크리스마스를 맞아 기초수급자, 한부모 가족 등 소외계층 세대 10가구의 어린이를 찾아가 사랑이 담긴 선물을 전했다.

이번에 추진한 특화사업은 지난 연말 『산타가 전하는 크리스마스 선물』과 연계해 시행한 사업으로 사전에 자녀의 보호자로부터 자녀의 소원 선물 품목을 접수 받아 구입한 선물을 크리스마스에 맞춰 각 가정에 전달했다.

선물을 받은 한 아동은 “평소에 갖고 싶었던 캐릭터 피규어였는데 뜻밖에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으니 너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황현숙 공공위원장은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며 천진난만하게 좋아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나 또한 선물을 받은 기분이 든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영오 민간위원장은 “이번 크리스마스 특화사업을 통해 존재 자체만으로 소중한 아이들에게 이웃의 사랑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휴천3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다양하고 특색 있는 복지사업 추진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진동남 기자dcht7000@naver.com

[ 영남타임즈.kr   dcht7000@naver.com ] 2019-12-26  PM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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