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연말연시를 맞이해 각 지역단체에서 나눔의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사)대한한돈협회 봉화지회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한돈 250kg(200만원 상당)을 16일 봉화군에 전달했다.

이날 기탁된 한돈은 관내 반찬만들기 봉사기관(단체)을 통해 독거노인, 저소득 아동,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 지원 될 예정이다.

(사)대한한돈협회 봉화지회는 한돈 소비촉진과 이웃사랑의 나눔 실천을 위해 2015년부터 매년 물품을 기탁해 왔고, 특히 이번 기탁과 더해 올 한 해 동안 총 3번에 거쳐 한돈 총 2.9톤(1560만원상당)을 지원했다.

양진선 지회장은 “추운겨울 어려운 이웃들과 나눔으로 함께 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소외 이웃과 복지시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가겠다.”고 전했다.

이에 엄태항 봉화군수는 “한돈협회 회원의 따뜻한 정이 담긴 고기는 우리이웃의 큰 선물이 될 것이며,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는 양진선 지회장님을 비롯한 회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봉화군기독교연합회에서는 지난 12일 (사)봉화군교육발전위원회에 장학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류조희 회장은 “학생들이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공부해 꿈을 이루고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나누는 따뜻한 사람이 되길 바라는 성도들의 마음을 모아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으며, 지역교육발전의 작은 희망이 되기를 기도드린다.”고 전했다.

엄태항 군수늠 “지역교육발전을 위해 항상 기도해주셔서 감사드리며, 지역인재들이 훌륭한 재목으로 성장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장학금 전달과 함께 군청 로비에서 엄태항 군수, 류조희 봉양교회 목사를 비롯하여 군청기독신우회원 등 40여명이 참석하여 다가오는 성탄절을 맞아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고 봉화군의 밝은 미래를 기원하는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을 가졌다.

또한『춘양권역 맞춤형복지팀』에서는 11월 말부터 12월 초까지 춘양권역(춘양,봉성,법전,소천,석포)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 대상 가정에 동절기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의 난방유(1000만 원 상당)를 24가구에 지원했다.

『사랑의 난방유』지원 사업은 겨울철 난방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독거노인, 한부모, 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난방유를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고 지역특성과 계절성에 맞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복지 대상 가정이 좀 더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했다.

유강근 춘양면장은 “이번『사랑의 난방유』지원 사업으로 춘양권역 취약계층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소외되고 어려운 취약계층 대상자들이 좀 더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차별화된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동남 기자dcht7000@naver.com

[ 영남타임즈.kr   dcht7000@naver.com ] 2019-12-16  AM  11: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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