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26일 2019년 홀몸어르신 만수무강 팔순 생신잔치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남서울웨딩홀에서 지역의 팔순을 맞은 정옥희(80.봉현면)할머니 외 홀몸어르신 49분을 모시고 진행됐으며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이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포근한 이블(8만원상당)이 전달됐다.

이번 행사는 홀몸어르신들의 팔순을 축하하고 지역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여성단체 지역특화사업으로 올해 처음으로 추진했다.

행사는 내빈의 축하말씀을 시작으로 어르신의 답례말씀, 기념촬영과 함께 어르신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다함께 큰절을 올리는 순서로 진행됐으며 여성단체회원의 재능기부를 통한 축하공연으로 또 다른 나눔을 실천하는 축제의 장이 됐다.

여성단체는 지난달 드림스타트 아동과 함께 하는 고을나들이행사 일환으로 인삼축제, 콩박물관 체험행사 가졌으며 결혼이민여성 친정나들이 지원 사업 등을 수많은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한편 정옥희 할머니는 “오늘같이 행복한 날 귀한분들과 자리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은 기쁜일이 아닐 수가 없으며 젊었을 때는 파도가 몰아치는 것같은 날들을 보냈는데 나이가 들면 자연적으로 쓸쓸함을 느끼게 되고 자식들 있어도 먹고 사느라고 나이든 부모를 잘 챙기지를 못하는데 여성단체에서 어르신들을 상대로 생일잔치를 차려줘 잠시나마 외로움을 잊을 수 있는 것에 대해 감사함을 전한다.”고했다.

홍성숙 아동청소년과은 “어르신의 팔순을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의 외로운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과 정서적인 안정을 지원하고 나눔을 실천하겠다.”고했다.

한편 여성단체협의회는 매월 사회복지시설 봉사활동, 결혼이민여성 친정나들이 지원, 동거부부 합동결혼식, 소외계층 지원사업,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등 다양한 사업을 주관하며 영주시 여성과 지역발전을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진동남 기자dcht7000@naver.com

[ 영남타임즈.kr   dcht7000@naver.com ] 2019-11-26  PM  18: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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