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아포읍 대신리 김재수(65.전. 김천시 쌀전업농회장)씨는 25일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백미(10Kg) 총100포(시가 200만원 상당)를 아포읍사무소에 기탁했다.

김씨는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연말이 되면 자신이 1년간 땀 흘려 직접 농사지은 쌀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 주고 있다.

특히 올해는 태풍으로 인해 피해가 컸지만 어김없이 겨울철을 맞아 아포읍 관내 독거노인 및 저소득계층에게 온정을 베풀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읍사무소를 방문한 김씨는 “나는 그냥 이맘때 내 일을 하는 것뿐이고 다가올 추운 겨울을 맞아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며 좋겠다.고했다.

이어 “앞으로도 사랑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기탁의사를 밝혔다.

모문룡 읍장은 “힘들게 직접 농사지은 정성이 가득한 쌀을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직접 방문해 전달하겠으며, 앞으로도 나눔문화가 확산돼 더불어 살아가는 아포읍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병태 기자dcht7000@naver.com

[ 영남타임즈.kr   dcht7000@naver.com ] 2019-11-25  PM  14: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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