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석포초등학교는 지난 23일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험형 성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경북도청소년성문화센터에서 주관했으며, ‘온몸으로 느끼는 소중한 성, 행복한 우리’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각 부스는 태아 발달 단계, 자궁 속 체험, 육아 체험 등을 다루는 탄생 스토리, 올바른 몸의 명칭과 역할 이해, 남녀의 신체·심리 성장 과정 이해를 돕는 성장 스토리, 음란물에 대한 올바른 이해, 성폭력의 이해 및 대처 방안을 알아보는 스마트한 생활 스토리, 활동을 통한 양성평등 의식 확립, 나의 권리 표현에 따른 책임 인식을 키우는 함께 만드는 스토리 등 총 4개의 주제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각각의 부스를 돌며 다양한 체험을 통해 성과 관련된 지식과 정보를 습득하고, 자신의 몸과 성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건강한 성문화를 조성하는 데 필요한 가치관을 형성하기도 했다.

이동형 교장은 “이번 교육은 학생들이 이론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직접 체험하면서 성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기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진동남 기자dcht7000@naver.com

[ 영남타임즈.kr   dcht7000@naver.com ] 2024-09-24  AM  11:48:00
영남타임즈
<Copyright (c) 영남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