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경안여자고등학교는 오는 19일 방학을 앞두고 학생들에게 주는 특별 장학금인 ‘백오장학금’ 수여식이 진행된다.

이는 경안여고 교직원들이 제자 사랑을 실천하고자 장학회를 조직해, 지난 3월부터 월급에서 일정액을 떼어 십시일반 장학금을 적립해, 그 중 200만원을 이번 방학식 때 성실하게 학교 생활하는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으로 전달한다.

특히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여고가 추구하는 창의융합형 인재상의 기준에 따라 엄격히 선정되어 그 의미가 더한다.

학생들로선 학교를 대표하는 인재상으로 장학금 수혜를 받아 자긍심을 갖게 되고, 학교 측 역시 여고가 추구하는 인재상을 키워 나가는 데 장학금이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학금을 받을 예정인 1학년 최지현(여.16) 학생은 “입학해서 선생님들께서 주시는 장학금을 받게 돼 매우 기쁘며 중학교 졸업 후 고등학교 생활을 적응하기가 힘들었지만 선생님들께서 지지하고 응원해 주신다는 것을 알고 앞으로 공부하는 데 큰 힘이 될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교무부장 안은경 교사는 “학교 생활에 있어 다른 학생들의 모범이 되고 자신의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교직원들 모두가 따뜻한 동행을 목표로 교직원 장학회를 자발적으로 만들게 됐다”고 전했다.

여고 교직원 장학회는 앞으로도 우수한 인재들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매, 학기별 장학금을 지급해 학생들이 자신의 꿈에 한 발자국 다가가는 데 도움을 주며, 이를 통해 사제 간의 돈독한 정도 쌓아나갈 계획이다.

이유광 기자dcht7000@naver.com 

[ 영남타임즈.kr   dcht7000@naver.com ] 2024-07-16  AM  11:04:37
영남타임즈
<Copyright (c) 영남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