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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타임즈	2020-06-28 12:05	815 hits

(기사수첩)날짜 지난 보도자료 배포는 무용지물(사진)

날짜가 지난 보도자료 배포는 무용지물의 자료이며 전구가 없는 전등을 밝히는 것과 같다.

자료는 육하원칙에 따라 명료 간략해야한다.

정확하지 않는 자료는 인력낭비와 경제적 손실 등이 따른다.

보도자료 작성전문인도 한 꼭지의 자료를 작성하려면 1~2시간이 소비돼야 완성을 시킬 수 있다

일반 작성자들의 경우 2~4시간가량의 시간이 소요되는 것이 상례다.

이런 노력으로 작성해 배포한 자료가 무용지물이라면 엄청난 손실을 가져온다.

작성한 해당부서만 낭비가 되는 것이 아니고 배포한 자료를 검토하는 기자 편집인들도 시간낭비를 하게 되는 경우이며 이로 인해 받는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다.

확인 후 값어치가 없는 자료는 대부분 버려진다.

유관 기관에서 날짜지난 자료에 대해 끝없이 논의 되고 있지만 유관기관 일부 실과소에서는 이를 무시한 날짜가 지난 자료를 지속적으로 없이 배포하고 있다.

특이한 사항을 제외한 모든 자료는 육하원칙을 기준으로 작성돼야 한다.

그러나 일부 작성자들은 날짜가 지난 자료를 억지로 배포하려고 날짜 기입을 빼버리고 ‘최근’이란 문구를 기재해 배포하고 있다.

경북도관내 모 교육지원청에서 지난 26일 배포한 모 중학교 학부모 대상 원격연수에 관한 자료에는 24일자로 기록 돼있었으며 같은날 배포된 모 초등학교 초등학교 덕분에 챌린지 동참자료는 날짜가 기재되지 않았다.

또한 모 기관에서 배포한 26일 배포한 자료에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노사정 상생협약’ 자료가 날짜가 무려 23일이나 지난 6월 3일자로 기재 돼 있어 황당함을 함께 전했다.

이렇듯 일부 유관기관 실과소에서 계획성 없이 자료를 작성하고 있으며 검도를 제대로 하지 않고 배포하고 있어 탁상공론 업무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무용지물 자료에 대해 본 기자가 구전으로 유관기관장 또는 실과소장 등과 대화를 나누는 자리에서 수차례 논의 되고 있지만 이 마저 개선되지 않고 있어 철밥통 행정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일부 유관 기관에서는 날짜가 지난 자료를 배포하고 난 후 해당 기자에게 날짜를 수정해 보도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에 대해 “날짜가 지난 것은 올바른 자료가 아니라는 답을 고지하면 해당직원들은 불쾌감을 나타낸다.

이런 자료들은 보도자료 본질을 왜곡시킬 수 있는 자료이며 가짜 기사들이 조장을 부추기는 시발점이 되기도 한다.

자료를 작성하는 관계자들은 육하원칙에 위배되지 않는 자료를 작성 배포하길 기대해본다.

이희원

[크기변환]이희원 본부장.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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