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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타임즈 2015-06-03 11:20 1033 hits
【독자투고】 도로위의 “교통약자”를 배려하자

영주경찰서 경무계장 최흥수

우리는 언론매체를 통해 ‘교통약자’라는 용어를 자주 접하게 된다.

교통약자란 무엇일까?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등 보호자의 보호가 필요한 사람들을 교통약자라고 한다.

이 중에서도 특히, 고령화 사회가 급속도로 진행됨에 따라 고령자의 교통사고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실제로 지난 10년간 교통사고 사망자는 6,563명에서 5092명으로 점차 감소하는 반면, 고령자 교통사고 사망자는 1,730명에서 1833명으로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영주경찰서의 경우에도 전년도 사망사고 15명 중 7명이 65세 이상 고령자로 고령자 교통사고의 현주소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고령자의 공통된 특성은
첫째, 고령자의 보행속도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느리므로 미처 횡단을 마치기 못해 교통사고 피해자가 될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높다.

둘째, 고령자는 자동차의 특성과 교통법규를 잘 이해하지 못한다. 자동차의 실제 속도를 잘 느끼지 못하고 ‘내가 길을 건너면 자동차는 무조건 멈출 것’ 이라는 잘못된 판단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셋째, 고령자는 일반인에 비해 자동차를 인지하고 회피하는데 시간이 걸리고, 돌발 상황에 대한 판단 및 대처능력이 떨어진다.

이와 같은 이유로 고령자는 비난과 불편함의 대상이 아닌 보호와 배려의 대상이 되어야하고, 무엇보다 모두 누군가의 가족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겠다.
영주서 최홍수.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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