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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타임즈 2015-04-06 12:17 1117 hits
【독자투고】4월 가벼워진 옷차림, 운전 전 눈꺼풀도 가볍게 하자

【독자투고】4월 가벼워진 옷차림, 운전 전 눈꺼풀도 가볍게 하자

여기저기 꽃소식에 지역행사가 많은 4월의 시작과 함께 많아지는 것이 또 있다.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다.

졸음운전은 음주운전보다 위험하다는 사실은 다들 알고 있다.

음주운전은 혼미한 정신이라도 있지만 졸음운전은 순간적으로 운전자가 없는 것과 같기 때문에 그 다음은 어떤 위험천만한 상황이 펼쳐질지 예상이 된다.

운전 중 2~3초 동안 잠깐 졸게 될 경우 시속 100km이상으로 달리고 있었다면 최소한 100m의 거리가 운전자의 제어 거리에서 벗어나는 가수면 상태에서의 운전인 것이고 이는 바로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진다
.
오죽하면 “천하장소도 자기 눈꺼풀은 못 든다”는 말이 있겠는가?

도로교통법82조에 운전면허 결격사유를 보면 듣지 못하는 사람은 대형면허 특수면허만 취득할 수 없지만 앞을 보지 못하는 사람은 어떤 면허증도 취득할 기회를 얻지 못한다.

바로 졸음운전이 앞을 보지 못한 사람에게 면허증 내준 것과 같은 것이다.

이렇게 엄청난 위험을 잠재하고 있는 졸음운전에 대처하기 위한 경찰의 예방단속 또한 엄청난 무언가가 있어야 하는데 사실 그렇지가 못하다.

민방위 훈련처럼 국가적인 차원에서 전국에 일제 싸이렌을 울릴 수도 없고, 음주단속 시 사용하는 음주감지기 같은 졸음감지기가 있는 것도 아니고, 신호위반이나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과 같이 눈에 확연히 들어나는 위반행위로 단속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졸음운전을 한 것이 확인 되었을 때는 이미 사고가 난 뒤다.

즉, 경찰의 예방단속이 성과를 내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유일한 방법은 운전자 스스로가 졸음운전을 예방하는 것뿐이다. 운전자 개개인의 방식대로 풀어야 하는 숙제인 것이다.

이쯤에서 졸음운전을 방지하기 위한 방법을 생각해 보자.

첫째, 야간 새벽 운전은 되도록 피하자.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는 새벽시간이 가장 많지만 점심식사 이후 오후 2시 안팎 또한 조심해야 한다.

햇볕을 온몸으로 받으며 운전을 하다보면 어느새 식곤증으로 인해 몸이 나른해지고 졸음이 밀려오게 되어있다.

둘째, 조수석 동승자는 운전자가 안전운전을 할 수 있도록 가벼운 대화를 나누자.

옆 사람이 하품을 하면 전이가 되어 운전자에게도 졸음을 유발한다. 졸음운전의 첫 증상은 운전자가 자주 하품을 하는 것으로 시작되기에 조수석동승자는 수다를 떨어야 하는 막중한 임무가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 이다.

셋째, 장거리 운전 전 전날 충분한 수면은 필수다. 꽃구경 간다는 설레임으로 잠을 설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될 것이다.

넷째, 차창을 열어 충분하게 외부 공기로 자주 환기 시켜 줘야 한다. 밀폐된 상태로 차량 운행을 하면 자연히 저산소증으로 졸음과 집중력 감소를 유발 졸음운전을 하게 된다.

다섯째, 안전지대에서 10~20분 토막잠을 자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다.

작년 4월 우리에게 가슴에 멍울로 남아있는 세월호 사건, 그 이후로 끊인 없이 발생한 안전 불감증으로 인한 사건사고들,,, 자신의 안전은 자신이 우선 지킬 수 있는 데까지는 지켜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졸음운전 얼마든지 스스로 예방 할 수 있다.

영주경찰서 교통지도계 경사 박은영
영주경찰서 박은영 경사.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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