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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남타임즈 처음 >독자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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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타임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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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26 06: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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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모두가 바라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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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류가 존재하는 한 범죄의 완전 제로화는 실현 불가능한 과제일 수 있다.
하지만 인격적·정신적으로 미성숙한 학생들 간의 폭력 등 범죄행위는 피해학생이 받을 상처의 깊이, 가해학생을 올바른 사회의 구성원으로 키워내야 한다는 사회적 책임을 감안할 때 반드시 근절되어야 하는 사회악 이다
최근 학교폭력은 중·고등학교뿐만 아니라 초등학교에 이르기까지 그 심각성은 날로 증대되고 있다.
학교폭력에 시달리는 학생들은 폭력에 견디지 못해 자살하는 경우도 있다. 경찰·학교 등 범정부차원의 노력으로 학교폭력 피해경험률이 전년에 비해 대폭 감소하긴 했으나 아직까지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
또한 왕따로 불리는 집단따돌림과 같은 교실 내에서의 정서적 폭력이 여전히 학교문제뿐만 아니라 사회문제로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일반적으로 폭력행위는 주위 환경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폭력적 환경에 노출된 학생은 폭력적 행동에 대해 무감각해지고 폭력을 자신이 직면한 문제해결의 수단으로 간주하게 되는 경향을 보인다.
처음 문제행동을 하기 어렵지만, 일단 문제행동을 경험해본 자는 그 문제행동을 반복적으로 하게 되거나 문제행동에 대해 무감각해질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학교폭력 문제를 어떻게 하면 해결할 수 있을까 한번 생각해 보자 첫째, 폭력이라는 것은 나쁜 행동이고 범죄행위라는 것을 강하게 인식시켜야 한다.
보통 드라마나 영화, 만화 등에서는 폭력을 행하고 살인을 하는 장면이 아무렇지도 않게 나오는데, 청소년이 이것을 보고 그대로 본받는 소위 모방범죄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니 폭력이 현출되는 장면은 되도록 청소년들이 접하지 못하도록 기성세대들의 세심한 노력이 필요하다.
둘째, 일진회 등 불량서클에 접근하지 말도록 하자. 요즘 크게 이슈가 되고 있는 일진회는 학교에서 권력을 갖고 있는 청소년들의 모임으로 힘이 약하고 내성적인 학생의 돈을 뺏고, 때리는 등 아주 비열한 행동을 하고 있다.
그러므로 일진회와 같은 불량서클이 있으면 선생님이나, 경찰서에 신고를 하고, 일진회에 들어오라는 유혹이 있어도 손을 내밀지 말아야 한다.
또한 일진회와 같은 불량써클 활동에 대한 강한 처벌도 뒤따라야 할 것이다
셋째, 아무리 화가 난다고 해도 폭력을 행사하지 않도록 하자.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라는 속담처럼 좋고 고운 말로 해결하는 것이 가장 옳은 방법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이성적 판단이 미흡한 청소년 한사람 한사람이 먼저 실천하고 모범적인 태도를 보일 수 있도록 학교에서는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사회적으로는 학교폭력의 좋지 않은 점을 알려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학교폭력에 대한 모두의 관심이다.
사람에 대한 관심은 사랑을 불러일으키고 그 사랑에서 그 사람의 고통을 치유하고 보호해줄 수 있다.
지금도 학교폭력은 이 세상 어느 곳에서 일어나고 있을 것이다. 우리사회 구성원인 학부모·시민단체·학생·경찰 등 모두가 관심과 사랑으로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모두의 관심이 학교폭력 없는 안전하고 희망적인 미래로 인도할 것이라 생각해 본다
경주경찰서 여성청소년과 경위 김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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