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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남타임즈 처음 >독자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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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타임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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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29 1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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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영주署 김성신 경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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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이 가까워지면 내 몸은 배가 고픈 것을 기가 막히게 안다.
그와 더불어 남자들은 전혀 공감할 수 없는 주부들의 고민이 시작된다.
‘오늘 저녁엔 또 무얼 해 먹을까?’
가방을 내려놓기 무섭게 ‘엄마! 맛있는 거’ 라고 외치는 아이들과 저녁시간에 맞춰 TV에서 나오는 각종 맛 집들의 유혹에 못이기는 척 아파트 문 앞에 붙어 있는 광고지를 뒤적인다.
맛있는 걸 먹기 위해서..!
‘맛있다’의 사전적 의미를 보면 ‘맛이 좋다’는 뜻이다.
그럼 맛이 좋다는 건 어떤 걸 말하는 것일까?
요즘 TV를 보면 특정음식 분야를 선정해 그 음식이 어떻게 저질 형태로 유통되는지, 이런 저질 음식을 제작하는 광경을 보여주고 이런 것들이 우리에게 얼마나 해로운지 알려주는 프로그램들이 많다.
반대로 이런 나쁜 방법을 사용하지 않고 만든 음식을 판매하는 착한 식당을 찾아내 알려주기도 한다.
결국 이 프로그램들의 궁극적 목적은 소득은 줄어드는데 무섭게 오르는 먹거리 물가 때문에 저렴하게 한 끼를 해결하려 하는 현실에서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우리 서민들의 마음을 대변해 주는 것이 아닐까?
우리는 종종 음식을 잘못 먹어 식중독에 걸렸다는 얘기를 듣게 되고, 방부제를 사용해 식재료를 부풀려 이익을 추구했다는 뉴스를 듣게 된다.
IT 세계 1위 선진국이라 자랑하면서도 삶의 기본이 되는 음식 수준은 꼴찌를 면치 못하고 있다는 걸 보여준다.
새정부가 들어서면서 국민의 행복을 저해하는 4대 사회악을 척결하겠다는 슬로건아래 열심히 달려왔고, 그 결과 양심을 속여 파는 많은 불량식품 제조업자들에게 단죄를 주었다.
국민의 행복을 저해하는 4대 사회악인 ‘학교폭력, 성폭력, 가정폭력, 불량식품’ 자세히 보면 이 4대악들 사이에 공통점이 보인다.
이것은 모든 사람들이 ‘안전한 사회’에 대한 희망을 바라고 있다는 것이다.
어느 사회학자는 인간이 문명화 할수록 환경오염과 같은 사회적 위험요소가 증가하게 됐고 이것이 다시 자본주의의 새로운 원동력으로 활용되고 있는것이 현대사회라고 얘기했다.
어렵다. 하지만 한 가지 명확한 사실은 있다.
국민의 행복과 사회적 안전을 추구를 위한 통로는 바로 4대악 근절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쉬지 않고 달리고 있는지 모르겠다.
더 열심히 쉬지 않고 달리기 위해 오늘 점심은 ‘안전한 것’으로 먹고 싶다.
영주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경사 김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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