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휴가철 빈집털이 이렇게 방지하자.
무더운 여름 일상을 탈출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겐 지금 가장 필요한 건 여름 휴가일 것이다.
그러나, 매년 휴가철을 앞두고 빈집털이가 발생하고 있다,
그 수법도 다양해지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은 점점 커지고 있다.
그러다보니 즐겁게 보내야 할 휴가를 망치게 되어 더 큰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휴가철 빈집털이범으로부터 안전하게 자신의 집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첫째, 단순하지만 가장 중요한 문단속을 꼼꼼히 하자.
기본적으로는 아파트의 경우는 우유 투입구는 반드시 막아두어야 하며, 현관 주변에 열쇠를 숨겨두는 행동은 절대 삼가 해야 한다.
현관문만 잠그고 창문 등을 방치한 채 집을 비우는 경우가 의외로 많아 범죄의 표적이 되기도 한다. 방범창이 있어도 안쪽 창문은 반드시 잠그고 가스관이 있는 쪽 외벽 창문 역시 반드시 잠가야 한다.
둘째, 빈집이라는 인상을 주지 말아야 한다.
배달물이 쌓이지 않도록 미리 연락을 해 두고, 우편물의 경우 관할 우체국에 요청해 15일정도 우편물을 보관해주는 우편보관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집에 오는 전화를 휴대폰으로 돌려놓는 착신 서비스(KT는 국번 없이100번, 하나로통신은106번)를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집에 사람이 있다는 표시를 하기 위해 거실이나 부엌의 등불 하나는 켜놓고 가는 것이 좋다.
셋쩨, 빈집사전신고제를 적극 활용하자.
빈집 사전신고제란 집이 비어있는 동안 경찰이 하루 2번 이상 주·야로 순찰을 하면서 대문과 창문 등을 확인하고 신문이나 우편물 같은 것도 처리해 도둑맞은 가능성을 줄여주는 제도이다.
휴가철 뿐만 아니라 명절 등 집을 비울 때 이용할 수 있는 제도이다. 이용 방법도 간단해서 3일전에 가까운 파출소에 전화로 신청을 하면 되니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집을 비울 때는 가까운 이웃에 부탁을 하거나 “빈집사전신고제”를 적극 활용하기 바란다.
빈집털이범들은 집이 비어있을 때의 징후들을 절대 놓치지 않는다. 침입절도는 강도나 강간범으로 돌변해 자칫 인명 피해를 야기할 수 있는 범죄이다.
경찰의 예방순찰과 단속활동 등도 중요하지만 시민들의 자발적인 범죄예방의식이 선행되어야 무더운 여름 즐거운 휴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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