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야는 자동차를 운전하는데 있어 눈을 통해 교통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범위를 뜻하는데 자동차의 구조나 기상상태 그리고 주행 속도에 따라 차이가 있다.
시야의 범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무래도 자동차의 주행 속도라 할 수 있는데 미국에서 실험한 결과에 따르면 60Km/h로 주행할 경우에 100° 범위도 보이던 것이 100Km/h의 고속 주행에서는 40° 정도로 시야가 좁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처럼 주행 속도가 빠를수록 동체 시력이 떨어지고 시야는 좁아지기 마련이다. 눈에 들어오는 양쪽의 시야는 물 흐르듯이 지나쳐 버리게 되므로 측방의 정보가 측면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목적지를 그냥 지나쳐 버리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결국 운전중 DMB시청은 시야가 좁아진 상태에서 전방주시를 전혀 할 수 없어서 사고발생의 위험과 대형사고를 유발시킬 수 있는데,
결국 지난 1일 한 트럭 운전자가 DMB를 시청하다 3명의 사망사고를 내고 말았다.
이러한 사고 우려 및 위험성 때문에 교통안전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에서는 금년 연초부터 운전중 DMB사용의 위험성을 홍보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고가 발생되었지만 향후 유사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운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또한 위반운전자에 대한 강력한 법적 제재가 필요하며 관련법 개정에 모든 유관기관이 노력을 집중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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