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음주로 인한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도 매우 크다. 따라서 경찰에서는 지속적인 단속과 병행하여, 음주운전사고 피해사례를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음에도 음주운전자가 줄어들지 않고 있는 것은 우리 사회의 잘못된 음주문화 때문으로 운전자에게 술잔을 권하는 풍토가 사라지지 않고 있으며, 술잔을 사양하기보다는 일단 마시고 나서 단속을 피하는 방법을 찾는 습관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2010년도 경찰청 통계에 의하면 음주교통사고 28,641건 이며, 이로 인한 사망자는 781명 부상은 51,364명으로 나타났으며 또한 같은 해 교통사고야기 도주차량 (일명 뺑소니사고) 발생은 12,845건 발생하여 279명이 사망하였다.
뺑소니사고 운전자의 도주 동기를 분석해 보면 음주운전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그 다음이 무면허 운전이다. 이처럼 음주운전은 교통사고의 주요원인일 뿐만 아니라 뺑소니사고의 주요동기를 제공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음주를 통해 신체에 흡수된 알콜은 운전능력(판단력, 운동신경, 지각, 집중력 등)을 저하시킨다는 사실은 분명하며 운전에 미치는 영향은 말할 수 없이 많다
세상에서 사람의 생명 보다 더 고귀한 것이 있겠는가.
인명을 경시 하는 음주운전은 혈중알콜 농도가 높을수록 그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는 대표적인 추상적 위험범의 하나로서 빈번히 발생하는 위험(음주교통사고)을 방지하려는 정책적 고려가 담겨 있다. 음주의 이유는 집안의 대․소사, 기쁨을 만끽하려고, 슬픔을 잊으려고 등 다양하다.
도로상의 교통경찰관으로 안타까운 마음 끝이 없지만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하여 누군가 도로에서 막아야할 음주운전 단속은 근절 될 때까지 계속 될 것이며, 음주운전 정말 이 세상에서 없어져야 할 단어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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