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차량 길터주기는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지름길
소방방재청에서는 지난 2010년을 “화재피해저감 원년의 해”로 정하고 ‘화재와의 전쟁’을 선포하여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30.2%감소하였다. 금년도 2014년까지 화재사망자 절반(50%) 을 감축을 목표로 추진중에 있다. 이를 실천하기위한 방안의 한가지인 5분이내 현장도착율을 높이려 노력해야 한다.
5분이라는 시간이 왜중요할까?
화재시 5분 이내 초기대응이 가장 효과적이다. 화재 발생시 5분이 경과되면 화재의 연소 확산속도 및 피해면적이 급격히 증가하고 인명구조를 위한 구조대원의 옥내진입이 곤란해집니다.
응급환자의 경우 4~6분이 골든타임이다. 심정지 및 호흡곤란 환자는 4~6분 이내 응급처치를 받지 못할 경우 뇌손상이 시작된다.
이처럼 소방차 길터주기가 중요하나 잘 실행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교통량 증가, 불법 주정차 등으로 소방차 출동여건은 급속히 악화되고 있어 화재 시 소방차 도착지연으로 인한 피해확대 등 문제점 부각되고 있습니다.
외국의 경우는 엄격한 주정차단속실시와 긴급차량이나 구급차가 지나갈 때 긴급차량이 즉시 공간을 만들어 통행할 수 있도록 의무화, 과중한 벌금과 면허정지등 엄격하고 강력한 교통통제 정책을 체계적으로 관리 강화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이러한 정책이 조속히 수립되어야 하겠지만 더 중요한 것은 국민들 스스로 긴급차량에 대한 양보의식을 키워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방관의 64%가 설문조사에서 “일반차량들이 비켜주지 않는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강압적인 단속보다는 국민스스로 긴급차량에 대한 양보의식을 키워야합니다.
그렇다면 긴급차량의 사이렌이 들릴 경우, 운전자는 어떻게 길을 터줘야 할까.?
첫째 신호등이 바뀌어도 소방차가 지나갈 때까지 양 차선 차량 모두 정지해 있어야 한다. 운전자가 신호를 놓치면 약속시간에 5분 늦을지 모르겠지만, 소방차가 신호를 놓치면 한 사람의 생명을 놓칠 수도 있다.
둘째 운행 중인 차량은 가급적 도로의 우측으로 비켜야 한다. 왜 ‘좌측’이 아닌 ‘우측’이냐고 묻는다면 ‘도로의 중앙을 확보하기가 용이해지기 때문’이다.
이러한 소방차량 길터주기는 운전자로서 준수해야할 기본 상식이자 내 가족과 이웃의 소중한 생명 사랑을 실천하는 길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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