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존엄성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중요하며 운전자, 보행자 그리고 어른이나 어린이 사이에도 차이가 없다. 운전자는 자기 이외의 사람들에 대해서도 언제나 자기 몸만큼이나 귀하게 생각하고 만일에 교통 사고를 일으켜서 희생자가 나면 그 희생자가 곧 「나 자신」이나 「나의 가족」과 다름없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운전을 할 때 운전자가 서로 양보만 잘해도 사고를 어느 정도는 예방할 수 있다. 교통 사고의 주요 원인이 되는 과속을 하거나 다른 차 앞에 갑자기 뛰어들거나 급제동을 하는 등의 운전 원인이 되는 과속을 하거나 다른 차 앞에 갑자기 뛰어 들거나 급제동을 하는 등의 운전 행동은 모두 근본적으로 양보는 마음이 없기 때문에 생기기 현상이다.
한 운전자가 양보하지 않는 운전을 하면 그 영향은 다른 운전자에게 도 파급되어 전체적인 교통의 흐름을 혼잡하게 한다. 양보해 준다고 해서 실제로 손해 보는 것은 별로 없으므로 운전하는데 있어 양보가 최선의 미덕인 동시에 교통 질서를 확립하는 길임을 깨달아야 한다.
운전 중에는 잠시도 운전외의 다른 생각을 하면 위험하다. 시속 60Km으로 주행하는 자동차는 1초에 약 17m를 달린다. 그러므로 1초 동안만 주의를 딴 데로 돌려도 운전자가 17m의 거리를 눈을 감고 주행하는 것이 되고 만다. 사람은 누구나 부주의한 행동을 하기 쉬우므로 운전을 할 때에는 특히 이러한 부주의한 행동을 하지 않도록 마음의 긴장을 잠시도 늦추지 말아야 한다.
운전 중에는 언제 어디서 어떠한 돌발 사태가 일어날지 모르므로 온 신경을 운전에만 집중해야 하며, 만약 피로 등으로 주의를 집중할 수 없을 경우에는 운전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누구나 상황을 판단할 때에는 자기에게 유리하게 판단하기 쉽다. 그러나 운전자만은 이러한 태도를 버려야 한다. 자기에게 유리한 방향으로만 생각하다가 추측이 어긋났을 때에는 반드시 사고가 나기 마련이다. 운전자는 확실치 못한 교통 상황에서는 일단 자기에게 불리한 쪽으로 교통 정보를 해석하여 주의해야 하며, 확신이 서지 않는 추측 운전을 해서는 안 된다.
(교통안전공단 장상호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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