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에서는 실용정부 ‘임기 5년 내 교통사고 사상자 절반 줄이기’를 주요 국정과제로 선정하고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여러 가지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그 중에서도 사업용자동차에 의한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교통안전법을 전면 개정하여 지자체의 지역교통안전기본계획 수립 제출, 운수업체(버스, 택시, 화물, 전세버스) 교통안전관리규정 작성 및 평가, 운수업체 교통안전점검, 운행기록 자료 보관 및 제출, 도로 및 운수 교통안전진단의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고 현재 추진중에 있으나 지역의 사업용 차량에 의한 교통사고는 크게 줄어 들지 않고 있다.
교통안전공단 대구경북지사에서도 금년도 사업용자동차 사망자 감소 연간 목표를 정하였으나 11월말 현재 경북지역에서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사고원인을 보면 택시의 경우 운전자의 과속 등 법규 위반도 있겠지만 대부분 심야 보행자의 무단횡단으로 사망사고가 발생되었으며, 화물차의 경우는 경북지역의 국도와 지방도, 고속도로등에서 고르게 사망사고가 발생되고 있다.
대부분 운전자의 안전운전불이행으로 사망사고가 발생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관련단체와 지역 운수업체의 사고예방에 대한 관심과 노력이 더 한층 시급한 실정이다.
교통안전공단에서도 사업용차량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서 지난해부터 인근 상주시에 국내 최초로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를 개소․운영해서 일본, 호주 등 교통선진국의 경우처럼 안전운전에 대한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해오고 있으나 운수업체의 관심은 미미한 것이 현실정이다.
안전운전체험교육은 이론위주의 주입식 교육이 아닌 체험위주의 교육으로 실제 도로에서 일어날 수 있는 현실적인 상황위주로 교육을 시행하기 때문에 사업용자동차 운전자의 교통사고 감소에 훨씬 효과적이며, 일본의 경우 안전운전중앙연수소 교육생이 연간 40.6%, 크레필 호동 교통안전연수소 교육생이 연간 58%의 교통사고 감소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한다.
지역의 사업용차량에 의한 교통사고 사망자가 증가하고 있는 현실을 비추어 볼 때 행정당국에서도 안전운전체험교육에 대한 행정·재정적 지원도 검토를 해서 다각적인 방법으로 지역의 사업용 차량에 의한 사망사고 감소활동이 시급하게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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