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초등학교는 지난 20일 강당에서 전교생과 전 교원이 함께하는 동아리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동아리 발표회는 1년간 운영한 방과후학교 동아리 활동을 점검하고, 학생들 저마다의 꿈․끼와 소질을 계발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또한 다양한 사교육 수요를 반영해 학습 욕구를 해소함으로써 학교 교육 기능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

방과후학교 동아리 가운데 무대 공연이 가능한 가야금, 우쿨렐레, 밴드가 공연을 선보였고 1, 2학년 돌봄 특별프로그램에서 준비한 칼림바 연주도 무대에 올랐다.

동아리별 공연은 1년간 운영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의 결과물로써 지도 강사의 열정이 그대로 녹아있었다.

학생 공연에 이어 밴드부 권오철 강사의 ‘휘파람’, ‘귀뚜라미’ 공연이 이어졌다. 또 교원 어쿠스틱 기타 동아리에서도 ‘개똥벌레’, ‘걱정말아요그대’ 두 곡을 선보였으며, 학생들의 환호와 뜨거운 응원 속에 앵콜 요청도 받았다.

마지막 무대는 특별 게스트 순서로, 국가무형유산 대금정악 이수자이신 포항 신흥초등학교 박두홍 교감선생이 준비한 ‘청성곡’과‘인연’ 두 곡의 대금 공연으로 마무리했다.

장극봉 교장은 “오늘 발표회는 영주초등학교 학생들이 한 해 동안 방과 후 활동에 충실히 참여해 그동안 갈고닦은 연주력을 선보이는 자리였다.”고했다.

이어 “귀하고 사랑스러운 우리 학생들의 꿈․끼와 무한한 재능을 마음껏 보여주기에 부족함이 없었으며 공연에 참가한 학생도, 공연을 참관한 학생도 모두 행복한 시간이었을 것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진동남 기자dcht7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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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3 AM 11:3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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