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북부 4개 교정시설은 지난 23일 경상북도 독립운동기념관과 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경북북부제1교도소 최진규 소장과 경상북도독립기념관장 한희원 관장 등 11명의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경북독립운동가 추모벽 참배를 시작으로, 신흥무관학교 소개와 경상북도 독립운동가의 역사 및 기관 시설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시설에 대한 견학을 진행하고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각 기관의 교육 연수체계의 구축과 교정공무원에게 우리나라의 독립운동사와 국가관에 대해 바르게 알리고 자긍심을 높여줄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과 올바른 한국 근현대사 및 독립운동사의 이해를 위한 역사체험교육 장소로 ‘경상북도 독립운동기념관’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협약이 이루어졌다.

한희원 관장은 “우리나라의 독립운동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며 특히 경상북도가 항일의병의 발상지이자 독립운동의 성지이기에 이번 협약식이 교도관분들에게 국가안보 수호의 정신과 올바른 국가관을 공부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이에 최진규 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정공무원들에게 올바른 역사에 대한 공부와 국가관을 가지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으며 공직자로서 독립운동가 선열님들의 노력과 희생에 대해 인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북북부교정기관은 전국에서 신규직원이 가장 많은 곳인 만큼 이번 협약이 새로이 시작하는 교도관 후배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줬으면 좋겠고 또한 독립운동기념관에 방문해 독립운동의 정신을 이어받아 국가공무원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수용자의 성공적인 교정교화를 이루어 국민에 봉사하는 참된 교도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유광 기자dcht7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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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4 PM 14: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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