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에는 연말연시와 성탄절을 맞아 사랑의 이웃돕기 성금 및 물품 기탁 행렬이 장사진을 이뤄 온기를 전하고 있다.

▲지난 23일 ㈜신도물산은 영주시 휴천3동행정복지센터에서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희망2025 나눔캠페인’ 성금 전달식을 갖고, 휴천1동, 휴천2동, 휴천3동에 각각 1000만 원씩 총 3000만 원을 기탁했다.

김점곤 대표는 “추운 겨울 어려운 환경 속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와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나눔에 동참했다”며, “앞으로도 지역민과 함께하는 기업으로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휴천3동에 소재한 사무용 전자기기 유통기업 ㈜신도물산의 김점곤 대표는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영주 1호 회원으로, 신도물산 장학회를 설립해 매년 저소득 가정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복합기를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과 선행을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다.

▲같은날 바르게살기운동영주시협의회는 영주시자원봉사센터 1층 급식실에서 바르게살기 여성회원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과 복이 가득한 떡국떡 나눔’ 행사를 개최하며 연말연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날 행사는 여성회원들이 직접 준비한 쌀로 만든 떡국떡을 나눔하며, 이웃돕기 기금을 모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사에서 마련된 기금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바르게살기운동 여성회는 올해 반찬 나눔 봉사, 농촌 일손 돕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왔으며, 이번 행사를 끝으로 2024년 한 해를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박용성 바르게살기운동영주시협의회장은 “추운 날씨에도 이웃을 위해 헌신한 여성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웃을 생각하며 실천하는 나눔이야말로 진정한 바르게살기의 정신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경순 바르게살기운동 여성회장은 “회원들의 열정과 노력 덕분에 이번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이번 나눔이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희망과 온기를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협의회는 주부대학 강좌 운영, 국토 대청결 환경정화 활동, 청소년 선도 활동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24일, 영주시 ‘이웃천사’가 구운 계란 200판(200만 원 상당)을 기탁해 화제다.

기탁된 계란은 영주시 소재 지역아동센터 10개소와 시 청소년수련원 방과후아카데미를 이용하는 아동들, 경로식당을 이용하는 노인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웃천사’는 임종팔 씨와 진병국 국일농장 대표로 구성된 친구 모임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마음을 함께하고 있다.

임종팔 씨와 진병국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으로 지역사회 사랑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웃천사’는 지난해에도 계란 300판을 기탁하며 나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역사회의 따뜻한 온기를 전한 바 있다.

▲지난 23일 영주시 여성단체협의회는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0만 원을 기탁하며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에 동참했다.

이번 성금은 2024 경상북도 여성단체 사업평가회에서 발전기금사업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며 받은 상금 30만 원과 회원들이 모은 정성을 더해 마련됐다.

여성단체협의회는 올 한 해 동안 다양한 봉사활동과 지역사회 기여 활동을 펼치며 단합된 모습으로 열심히 활동해 왔다. 이번 기부는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여성단체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추진됐다.

권서영 회장은 “한 해를 잘 마무리하며 꼭 필요한 일을 한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며, “이번 성금이 어려운 이웃들이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여성단체협의회는 2025년에도 다양한 봉사활동과 지역사회 기여 활동을 통해 영주 지역발전에 활발히 참여할 계획이다.

▲23일 영주시 가흥1동 리첼어린이집은 가흥1동 행정복지센터에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쌀·세제·화장지 등 생필품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생필품은 쌀, 라면, 휴지, 세제, 식료품 등으로 원아·학부모·교사들의 참여를 통해 마련됐으며, 기증받은 물품은 꾸러미로 제작돼 저소득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박은숙 원장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한파를 맞아 침체된 경기에도 많은 학부모들과 직원들이 물품 모금에 힘을 모았다.”고했다,.

이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우리 동의 어려운 이웃에게 작게나마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감사하며, 자라나는 아이들이 기부활동을 통해 나눔이 주는 따뜻한 기쁨을 소중히 간직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휴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도 지난 23일, 연말을 맞아 저소득 50가구를 방문해 쌀을 전달했다.

이번 나눔은 안길좌 위원(청하요양병원 약국)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 50포(10kg)를 기탁해 마련됐다.

이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가정에 직접 전달해 대상자의 안부를 살폈다.

안길좌 위원은 “연말을 맞아 추워지는 날씨에 우리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쌀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경심 민간위원장은 “나누는 손길이 점점 줄어드는 시기에 쌀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사랑을 담아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영주시 가흥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3일, 관내 사회복지시설인 장애인단기보호센터를 방문해 생필품(샴푸, 바디워시, 폼클렌징)과 간식을 전달했다.

이번 방문은 연말을 맞아 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장애우들을 격려하고, 시설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물품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노경준 위원장은 “단기보호센터가 지역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며, “앞으로도 협의체가 지역복지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동남 기자dcht7000@naver.com

[ 영남타임즈.kr   dcht7000@naver.com ]
2024-12-24 AM 10:20:01
영남타임즈
<Copyright (c) 영남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