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안정농협은 지난 20일 영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동지를 맞아 200여 세대에 온정의 ‘팥죽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팥죽 나눔행사’는 올해 4년째 안정농협에서 진행하는 지역 사회를 위한 봉사 활동으로, 지역사회 내 나눔 가치를 전개하고 있는 행사다.

농협은 본 행사에서 농협 농가주부모임 회원들과 함께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로 만든 팥죽, 물김치, 모닝빵 샌드위치 200인분을 직접 조리해 안정면 일대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다.

팥죽과 간식을 전달받은 우필호(89. 신전리) 어르신 등은 “오늘 이렇게 정성스럽게 준비된 팥죽을 받아보니 마음이 따뜻해지며 이런 행사를 준비해주신 농협 및 농가주부모임 회원님들께 감사하고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했다.

또 “동지는 24절기 중 가장 중요한 절기기 때문에 선조들께서는 이날 액막이의 일환으로 팥죽을 쒸 드셨으며 지금도 새해에는 무탈할 수 있도록 팥죽을 먹고 액막이를 하고 있다”며감사의 뜻을 전했다.

행사를 도운 주부모임 백연화 회장은 “정성껏 준비한 팥죽이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와 희망이 되기를 바라며,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은 향후에도 우리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을 통해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손기을 조합장은 “지역농산물로 정성스럽게 만든 동지 팥죽을 대접할 수 있어 기쁘다.”고했다.

또 “따뜻한 동지 팥죽 드시고 새해에는 모든 액운을 물리치고 행운만 깃들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농협은 앞으로도 나눔을 실천하고 활기찬 지역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고 전했다.

진동남 기자dcht7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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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2 PM 18: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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