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소방서는 19일 화재 현장에서 신속한 진압으로 귀중한 생명을 지키고 재산을 보호한 민간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표창 수상자 김대현(59. 충남 예산)씨는 영주시 장수면 화기리에서 지난 10월 14일 인근 개인주택 1층 아궁이에서 불꽃 및 연기가 발생하는 것을 목격하고 수도에 연결된 호스와 양동이를 이용해 초기진화를 했다.
화재가 발생한 곳은 단독주택으로 인근 주택으로의 연소 확대 위험이 있었지만, 김씨의 침착한 판단과 행동으로 화재피해 최소화 및 확산 방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김씨는 거주지 충남 예산에서 고향인 장수면 화기리를 방문하려고 지나다 화재 현장을 목격해 화재를 진화한 것으로 밝혀졌다.

표창을 받은 김씨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화재 현장을 발견하면 몸을 아끼지 않고 진화에 몸을 던졌을 것인데 화재 진화에 대해 표창을 받은 것이 쑥스러럽기만 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유문선 서장은 “화재 발생 시 소방차 도착 전 초기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적극적인 대처로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노력한 유공자의 용기 있는 행동에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진동남 기자dcht7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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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9 PM 18: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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