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청소년재단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이달 23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학교폭력예방 또래상담 공모전을 실시한다.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또래 상담 운영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또래상담 공모전은 학교폭력 발생 시 방관자가 되지 않고 폭력을 당한 친구를 도와주는 ‘학교폭력 방어자’로 활동하는 또래상담자들의 긍정적인 역할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전은 편지쓰기, 또래상담자 활동 수기 2개 부문으로 나눠져 있으며, 또래상담을 운영하고 있는 학교의 또래상담자라면 또래상담 교사 지도 하에 개인이나 단체로 참여할 수 있다.

편지쓰기는 도움을 요청하는 청소년의 고민을 읽고 청소년에게 전하고 싶은 편지글을 작성하면 되며, 또래상담자 활동수기는 또래상담에 참여하면서 경험한 점, 학교폭력 방어자로 활동하면서 느낀 또래상담자들의 성장이야기를 수기형식으로 작성하면 된다.

제출된 작품은 공모전 주제와 취지에 대한 이해도, 학교폭력에 대한 관심도, 비슷한 고민을 가진 청소년의 공감도 등에 중점을 두어 심사할 예정이다.

최제민 재단 대표이사는 “지역 또래상담자들을 위해 개최되는 이번 공모전은 학교마다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는 또래상담 활동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보다 많은 학교가 참여해 또래상담자들이 스스로 활동에 대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격려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접수 기간은 오는 10월 23일까지이며 우편 및 이메일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청소년재단 홈페이지(www.phyf.or.kr)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센터는 2024년 ‘마음보듬, 마음성장터’라는 슬로건으로 청소년전화1388, 청소년상담, 또래상담, 부모교육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관련 자세한 문의는 포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240-9143)로 하면 된다.

신미영 기자dcht7000@naver.com

[ 영남타임즈.kr   dcht7000@naver.com ]
2024-09-23 PM 17:01:42
영남타임즈
<Copyright (c) 영남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