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지난 9일 저녁 발생한 호동제2매립장 화재가 10일 오전 주불진화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화재는 9일 오후 8시께 매립장 당직 근무자가 순찰 중 최초 발견했으며 밤샘 진화 결과 10일 오전 6시30분경 주불진화를 완료하고 포항시 임차 헬기 등을 동원해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호동제2매립장의 적치물 약9000톤중 4500톤이 연소됐다고 시는 밝혔고, 화재 진압에 동원된 인원은 소방대원 공무원 등을 포함해 157명, 장비는 헬기2대, 소방차25대 등 모두 36대가 동원됐다.

한편, 시는 진화작업이 끝나는 대로 소방당국 및 경찰과 협력해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미영 기자dcht7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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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0 PM 15:3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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