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9시20분께 안동시 정하동 강남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 장비 27대와 인력 129여명을 투입해 1시간 20여분 만에 진화했다.

화재가 발생한 체육관에는 공사관계로 학생들은 없었다.

불이나자 학교측은 유치원생 89명과 초등학교 재학생 897명, 교직원 63명을 신속히 대피시켰다.

대피과정에서 초등 4학년생 1명을 포함한 학생 2명과 교직원 4명 등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지고 유치원생 포함 학생 33명과 교사 5명도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수업을 중단하고 학생들을 귀가 조치했다.

이 불로 연기가 주변으로 확산하자 인근 주민들도 대피하기도 했다.

한편 소방당국은 근로자들이 토치램프로 습기를 제거하던 중 불이 난것으로 보고 경찰과 함께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유광 기자dcht7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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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2 PM 13:3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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