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오후 6시께 영주시 평은면 금광리 영주댐(금광교) 인근에 주차된 SM3 승용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차량 뒷좌석에서 시신 2구가 발견됐으며 이들은 안동병원에서 퇴원한 환자 A모(여.78)씨와 아들 B모(54.영주시)씨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으며 사건당일 아들 B씨가 어머니인A씨를 퇴원시키기 전 점심식사를 하면서 형인 B씨에게 “오늘 이밥이 마지막 밥이다.”라고 했으며 영주로 오는 길에 “오늘이 이 길이 마지막 길이라”는 말을 남겼다.”고 경찰은 밝혔다.

A씨는 2016년부터 치매를 앓아왔으며 지난 20일 지병으로 인해 쓰러져 안동병원입원 했으나 의식이 돌아오지 않는 것에 아들 B씨가 비관을 해온 것으로 경찰조사 밝혀졌다.

사건 현장에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차량 6대와 소방대원 18명을 투입해 20여분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한편 경찰과 소방서는 해당 차량에 대한 화재원인과 시신 2구에 대한 사망원인 등을 정밀조사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인들을 국과수에 의뢰했다,

진동남 기자dcht7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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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7 PM 18: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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